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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타운의 진화… 편의 의료에 사교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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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타운의 진화… 편의 의료에 사교도 더했다

입력
2010.06.2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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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전용 주거시설로 불리는 ‘실버타운’이 시대 흐름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1980년대 국내에서 현대식 양로원이 처음 선보인 이후 90년대 편의ㆍ의료시설이 도입된 실버타운으로 발전한데 이어 최근에는 ‘시니어 소사이어티’로 거듭나고 있다.

노인 입주자간 커뮤니티를 강조한 대표적인 시니어 소사이어티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더클래식 500’. 최고급 대형 공동주택에 버금가는 실내 공간에, 특급 호텔식 서비스와 대학병원과의 연계 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더클래식 500’은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까지 마련해 입주자간 사교의 장이 되고 있다. 바둑, 골프, 부부댄스, 여행 등 자발적인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강병직 ‘더클래식 500’ 대표는 “급변하는 삶의 방식과 빠른 고령화가 맞물리면서 노인 사회복지시설의 선호 트렌드가 단순한 주거ㆍ요양 개념에서 ‘끼리 문화’가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화하는 추세”라며 “문화ㆍ예술ㆍ의료서비스는 물론, 입주자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실버주택이 대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태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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