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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응원으로 어게인 2002! 오후 10시부터 여의도 너른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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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응원으로 어게인 2002! 오후 10시부터 여의도 너른들판

입력
2010.06.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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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거리응원으로 월드컵 태극전사에 힘을 보태자!'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원정 첫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나이지리아와 3차전(23일 오전 3시30분)을 앞두고 국내에서 태극전사들의 승전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거리응원전이 곳곳에서 벌어진다.

가장 대표적인 거리응원전은 여의도 너른들판(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서 열리는 '여의도 거리응원 한마당, again 2002!'.

나이지리아와의 2차전 때 10만 명이 넘는 엄청난 응원단이 모였던 이곳에선 22일 오후 10시부터 장장 8시간에 걸친 올나잇(All night) 거리응원전이 펼쳐진다.

특히 이 응원전에는 월드컵 응원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는 윤도현 밴드(YB)가 이번 남아공 월드컵 거리응원전 첫 무대에 나선다. 윤도현 밴드는 이날 토크를 겸한 월드컵 미니콘서트를 열어 한여름 밤 한강 변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밤샘 응원전을 위해 2009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를 포함한 4명의 MC가 릴레이 진행하며, 개그맨 오정태와 함께 하는 즉석댄스경연에서는 올해 미스서울로 선발된 10명의 예비 미스코리아들이 월드컵 군무를 선보인다.

응원단의 흥을 돋기 위해 인디록계의 H.O.T.로 불리는 닥터코어911과 중후한 사운드의 블루스키퍼를 비롯해 혼성밴드인 스위밍피쉬와 슈팅스타, 여성밴드 스토리셀러 등 실력파 밴드들이 다수 출연한다. 또 기타리스트 박주원 앙상블 협연과 비보이 공연팀인 에스플레바의 공연도 펼쳐진다.

밤샘 응원의 피로를 달래줄 2만명 분의 음료수와 5,000명 분의 간식도 제공된다.

주관사인 한국일보와 서울시는 경품 행사를 통해 월드컵 공인구인 자블리니, 축구화, 티셔츠, 커플반지, 영화티켓 등을 제공한다. 또 야간 응원을 할 LED야광막대와 부채도 무료 배포한다.

박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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