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6·25 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미국 등 16개 전투병 파병국, 덴마크 등 5개 의료지원단 파병국 등 21개 참전국의 유력 언론에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글을 기고하기 시작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대한민국 60년의 약속'이라는 제목의 이 대통령 기고문이 태국의 일간지 방콕포스트 및 마티촌에 오늘 실린 것을 시작으로 25일까지 21개국 주요 언론에 실릴 것"이라고 밝혔다.
기고문 '대한민국 60년의 약속'에는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된 참전국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감사의 뜻과 앞으로 국제사회의 공동번영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다. 기고문은 참전국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작성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태국 언론에 실린 기고문에서 "6·25 전쟁에서 태국군은 1,273명의 사상자를 냈다"며 "대한민국은 참전한 태국군 용사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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