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민정부 교육부장관을 지낸 오병문 전 전남대 총장이 21일 오후 3시15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전북 남원 출생인 고인은 1988년 전국 최초 총장 직선제를 도입한 전남대의 초대 직선 총장에 선출됐다. 교육부장관 시절, 전교조 해직 교사 1,200명을 복직시켜 이슈가 되기도 했으며 정년 퇴임 이후에도 각종 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교육계 발전과 국민 통합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왔다. 지난 3월에는 고인을 간호하던 부인이 건강악화로 세상을 먼저 떠났다.
유족은 1남4녀. 빈소는 전남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30분 학교장, 장지는 전남 담양군 천주교 묘지. (062)220-6981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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