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제34대 신임 회장 선거에서 안양옥(53) 서울교대 교수가 당선됐다고 20일 밝혔다.
안 신임회장은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된 투표에서 40.3%의 득표율로 이남교 경일대 총장과 박용조 진주교대 교수를 제치고 회장으로 선출됐다. 함께 당선된 부회장은 이남봉 경기 동두천탑동초 교장과 윤여택 충남 논산노성중 교사, 김정임 전북 전주문학초 수석교사, 박찬수 대구 오성중 교장, 문성배 부산대 교수 등 5명이다.
안 신임회장은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서울 서초중과 수도여고 교사를 거쳐 서울교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서울교총 회장과 전국교육대 교수협의회장, 상문고 이사장, 한국체육정책학회 회장, 한국스포츠교육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안 교수는 선거 과정에서 교원평가제 개선과 교장공모제 확대 저지, 교원연구년제 시행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교총은 이원희 전 회장의 서울시교육감 출마로 3개월 동안 회장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박철현기자 kar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