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풍미했던 즉석카메라의 대명사 미국 폴라로이드사(社)가 파산하면서 이 회사가 모아놓았던 명작사진 1,000여 점이 경매에 붙여진다.
21,22일 이틀간 경매회사 소더비의 뉴욕 맨해튼 사무실에서 실시되는 경매에는 앤디 워홀, 안셀 애덤스, 도로시 랭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돼 있다.
랭의 '이민자 어머니(1936년작)'의 추정가는 약 6만~8만달러(9,570만원)이며, 애덤스의 '문라이즈, 헤르난데즈, 뉴멕시코(1941년작)'는 30만~50만달러(5억9,800만원)로 추정된다.
1,000여점의 총액은 720만~1,110만달러(133억원)로 추산됐다. 전형적인 폴라로이드 스냅사진부터 희귀한 '젤라틴 실버 프린트(흑백 은염 프린트)'까지 다양하다.
이진희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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