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이사회는 19일 지난 6년간 북한인권특별보고관으로 활동해온 비팃 문타폰씨의 후임에 인도네시아 출신의 마르주끼 다루스만씨를 임명했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내달부터 1년간 공식 활동을 하게 된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인도네시아 국가인권위원장, 검찰총장,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고 자국 및 아시아지역의 인권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다루스만 보고관은 자국의 인권 상황에 대한 공개적 비판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인물"이라며 "다루스만 보고관이 북한 당국과 원만히 대화하고 긴밀히 협력해 북한 인권 상황이 개선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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