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한국 기업 최초로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선정하는 '2010년 기업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17일 유비쿼터스 시대를 연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 기술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개발 등 업적을 IEEE로부터 인정받아 기업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1985년에 제정된 기업 혁신상은 제품, 시스템 등을 개발해 전자ㆍ전기 공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역대 수상 기업으로는 인텔, IBM, 마이크로 소프트, HP, 퀄컴 등 세계 유수 정보기술(IT) 관련 기업들이 있다.
삼성전자는 2002년 모바일 와이맥스 개발을 시작해 2005년 IEEE로부터 국제 표준으로 기술을 인정받아 2006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해 미국, 일본,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
임현주기자 korear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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