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패배는 카시야스 애인 탓?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통한의 한 골을 허용한 것은 골키퍼의 애인 탓이다.”
지난 16일(한국시간) 남아공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페인이 스위스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자, 애꿎은 스페인 골키퍼의 애인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18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페인의 축구팬들은 자국 패배의 원인을 자블라니나 부부젤라가 아닌 TV리포터로 활동 중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애인 사라 카르보네로에게 돌리고 있다. 카르보네로가 이날 경기 전 골대 근처에서 촬영을 했고 경기 종료 후 카시야스와 인터뷰를 하는 등 경기 집중에 상당히 방해가 됐다는 것이다.
■ 월드컵 조직위원장 "입장권 판매방식 바뀌어야"
“입장권의 창구 판매를 지금보다 더 이른 시기에 시작해야 한다.”
대니 조단 남아공월드컵 조직위원장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월드컵 입장권 판매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18일 독일 DPA통신은 조단 위원장이 “월드컵 매표소 앞에 늘어선 줄을 보면 사람들이 월드컵에 얼마나 관시을 많이 가지고 있는지 느낄 수 있다”며 창구를 통한 직접 판매가 확대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남아공에는 인터넷을 통한 입장권 구매가 활성화돼 있지 않아 상당 기간 티켓 판매가 저조했다는 것이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개막 몇 주 전 매표소 입장권 판매를 허용하고 있으며, 그 전에는 인터넷으로 판매하고 있다.
■ 입장권 30장 갖고 있던 남성에 '징역3년'
남아공월드컵 입장권을 30장이나 가지고 있던 한 나이지리아 남성이 남아공 법정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 받았다.
18일 AP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경찰은 쿤레 벤저민이라는 남성이 월드컵 기간 운영되는 특별 치안법정에서 장물 소유 혐의로 유죄선고를 받았다. 경찰은 벤저민이 입장권의 출처가 어디인지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해 이 같은 판결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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