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가 12일 남아공월드컵 한국 대 그리스전 길거리 응원에 참여한 소감을 주한 미국대사관 카페에 올렸다.
스티븐스 대사는 '월드컵 열기'라는 글에서 "지난 토요일 밤 한국의 첫 경기를 보기 위해 서울시청 앞 광장을 찾아 수 천 명의 서울 시민과 함께 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나는 음악 소리와 주변 분위기는 흐린 날씨도 무색하게 할 정도였고, (응원 인파가) 그야말로 붉은 바다를 이뤘다"며 "(경기 다음날인) 일요일 다시 광장을 지나가다 보니 말끔히 치워져 있었다"며 시민의식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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