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 4경기째 무실점 역투
박찬호(37ㆍ뉴욕 양키스)가 16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전에 8-3으로 앞선 9회 세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틀어막고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까지 나왔고, 평균자책점은 종전 5.71에서 5.40으로 낮췄다. 한편 추신수(28ㆍ클리블랜드)는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11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로 떨어졌다. 클리블랜드의 6-7 패.
■ 이진형, 태백장사 정상 올라
이진형(30∙울산동구청)이 16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2010 문경단오장사씨름대회 첫째 날 태백장사(80㎏ 이하) 결승전(5전 3선승제)에서 김수호(안산시청)를 3-1로 물리치고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한승민(수원시청)을 2-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이진형은 첫째 판을 김수호에게 내줬지만 둘째 판과 셋째 판을 잇따라 따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 세계대학야구 대표단 확정
대한야구협회가 내달 30일부터 8월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5회 세계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선수단을 16일 확정했다. 이연수 성균관대 감독이 사령탑을 맡았고 코치에는 장정순 대불대 감독, 석수철ㆍ김수환 성균관대 코치가 선임됐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대만, 중국, 미국, 캐나다 등 8개국이 참가한다.
■ 데멘티에바, 윔블던 출전 포기
엘레나 데멘티에바(5위∙러시아)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테니스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데멘티에바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종아리 근육 부상이 다 낫지 않아 윔블던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시즌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에 올랐던 데멘티에바는 지난 3일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이탈리아)와 4강에서 1세트를 내준 뒤 부상으로 기권했다. 현역 선수 가운데 메이저대회 연속 출전 기록(46회)을 갖고 있던 데멘티에바는 은퇴한 스기야마 아이(일본)의 62회 연속 메이저대회 출전 기록 도전도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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