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재난관리 총괄기관인 소방방재청은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마중물터 회의실에서 박연수 청장과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권인구 국민은행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박 청장은 협약식에서 "우리 사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은 세금만으로는 부족해 간극이 생긴다"면서 "내 고장 사랑운동은 그런 간극을 메우는 데 무척 의미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청장은 또 "항상 시민의 곁에서 봉사하는 소방대원의 자세와 이 운동의 뜻은 일맥상통하기에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승 사장은 "국가와 국민에 대한 의무, 사랑 없이는 재난 현장에 설 수 없다"며 "이런 헌신적인 분들이 동참해 마음 든든하다"고 화답했다.
소방방재청은 이 운동의 실천수단인 '소방방재청 사랑카드'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불우이웃돕기와 공무 중 부상자, 장기투병ㆍ효행공무원 등의 복지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관규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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