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가 전국에서 단위 면적당 호가가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 아파트의 3.3㎡ 당 매매호가를 조사한 결과 개포 주공3단지가 6,75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2위는 개포 주공2단지로 6,432만원으로 조사됐고, 그 다음으로 개포 주공1단지(6,425만원)와 개포 주공4단지(6,236만원)가 올라 개포 주공 재건축 단지 4곳이 상위 1~4위를 휩쓸었다.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는 3.3㎡ 당 6,112만원으로 5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로는 가장 높은 것이다. 이어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4차(5,512만원)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5,500만원) ▦개포동 시영(5,497만원)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5,342만원)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7차(5,023만원) 등이 6~10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 거래가가 아닌 호가를 기준으로 한 조사이기 때문에 단지 가치를 그대로 반영했다고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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