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55ㆍ사진)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안정환이 뛰고 있는 중국 프로축구 다롄 스더 FC의 지휘봉을 잡는다.
다롄 스더는 1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성화 감독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1년6개월이며 연봉 등 세부 조건에 대해서는 양측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동래고-고려대 출신의 박성화 감독은 1993년 유공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으며 1995년 포항, 2001년 청소년 대표팀, 2007년 부산 감독을 거쳐 2008년 베이징올림픽 사령탑을 역임했다.
18일 출국 예정인 박성화 감독은 "중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한다. 월드컵 휴식기에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 팀워크를 다지는 훈련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석기자 lef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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