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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 14일 카메룬-일본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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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 14일 카메룬-일본 관전포인트

입력
2010.06.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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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11시(한국시간)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 열리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E조 예선 카메룬 대 일본의 경기는 누가 먼저 중원을 점령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두 팀 모두 미드필드 조직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스타일을 주로 구사하기 때문이다.

카메룬은 알렉상드르 송과 스테판 음비아 등 빅리그 클럽소속 선수들을 주축으로 하는 미드필드진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뮈엘 에토오라는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는 경기 내내 상대방에게 위협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약한 수비진은 약점으로 꼽힌다.

일본도 나카무라 ?스케 등 유학파 선수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두터운 미드필드진은 강점이다. 그러나 최종예선 8경기 중 11점 득점에서 보여주듯 해결사 부재라는 숙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한 상대팀에게 위협적인 대상이 되기에는 부족하다.

여기에 이번 월드컵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린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아무리 오카다 다케시 일본 대표팀 감독이 ‘4강 목표’를 공언한 상황이라고 해도 카메룬의 우위가 점쳐진다. 차라리 아프리카팀 가운데 8강이라는 최고의 성적을 냈던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카메룬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실력을 갖췄는가에 초점을 맞추는 편이 더 현실적으로 보인다.

이태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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