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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하기관, 일자리 4,458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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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하기관, 일자리 4,458개 만든다

입력
2010.06.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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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6개 투자•출연기관에서 예산 절감 등을 통해 마련한 371억원을 하반기에 투입해 4,458개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기관별로는 서울메트로 등 5개 투자기관이 251억원을 들여 3,675개 일자리를, 서울디자인재단을 비롯한 11개 출연기관이 120억원을 절감해 783개 일자리를 각각 만든다. SH공사는 임대주택 주민을 아파트 환경정리, 주민방범 등을 하는 '시프트 돌보미'로 채용하고, 시설관리공사는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어린이대공원 돌보미'를 운영한다.

도시철도공사와 세종문화회관은 예술분야 인턴십(AIP) 자리를 만들고, 서울여성가족재단은 '행복한 여성가게 1+1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청년과 여성, 장애인, 노인 등 취업 애로 계층 일자리도 확충한다. 이들 기관은 사업 확대에 필요한 인력 416명을 정규직 또는 계약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 생길 일자리는 최소 6개월 이상 유지되며 취업 애로 계층 등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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