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결전의 날!… '첫 제물' 그리스 잡는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결전의 날!… '첫 제물' 그리스 잡는다

입력
2010.06.11 17:31
0 0

2년5개월간 흘린 '허정무호'의 땀방울이 결실을 맺을 순간이 왔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에서 그리스를 상대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사상 첫 원정 16강을 향한 '유쾌한 도전'을 천명한 '허정무호'의 남아공월드컵 항로를 좌우할 건곤일척의 승부다. 2008년 1월 출범한 '허정무호'의 2년 5개월간 여정은 그리스를 상대로 한 90분에서 모든 것이 판가름 난다. 흘린 땀이 부끄럽지 않도록 후회 없는 한판을 펼치겠다는 것이 허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칭 스태프와 태극 전사들의 각오다.

남아공에서의 1차 목표인 16강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승점 3을 따내야 한다.

심리적인 부담이 없을 수 없다. 그러나 운명의 한판을 앞둔 태극 전사들은 자신감에 충만해 있다. 오스트리아 전지훈련부터 결전지인 포트 엘리자베스에 도착할 때까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팀을 지배하고 있다. 맏형 이운재(수원)부터 막내 기성용(셀틱)에 이르기까지 승점 3을 따내고 포트엘리자베스를 떠나겠다는 결의로 똘똘 뭉쳐있다.

허 감독은 박주영(AS 모나코)과 염기훈(수원)을 최전방에 세운 4-4-2 포메이션으로 그리스전에 나선다. 수비보다 공격에 초점을 맞춘 용병술이다. 그리스전의 관건은 선제골에 달렸다.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는다면 우리의 의도대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대표팀은 이어 아르헨티나(17일 오후 8시30분), 나이지리아(23일 오전 3시30분)와 차례로 맞붙는다.

포트엘리자베스(남아공)=김정민기자 goav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