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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60년 만에 다시 찾은 '전쟁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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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60년 만에 다시 찾은 '전쟁의 기억'

입력
2010.06.1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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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죽전동 새에덴교회(소강석 담임목사)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참전 용사와 가족 102명을 초청하는 행사를 갖는다. 2007년부터 매년 6월에 참전용사 30여명을 초청해 민간 외교활동을 벌여온 이 교회는 올해 초청 인원을 대폭 늘렸다.

초청 참전용사 중 최고령자는 90세의 엘리스 알렌씨. 1950년 8월 참전한 그는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한 후 북으로 진격하다가 그 해 10월 중공군에 포로로 잡혀 1953년 말에야 풀려났다. 또 가족 3대가 함께 오는 참전용사 등 60여년 만에 다시 한국 땅을 찾는 이들은 전쟁의 기억을 떠올리며 한국의 발전상을 체험하게 된다. 22일 방한하는 이들은 5박 6일 일정으로 현충원과 전쟁기념관, 경복궁, 서울타워 등을 둘러본다.

24일 새에덴교회에서 열리는 한미 합동 예배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상득 황우여 의원, 김양 국가보훈처장,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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