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중인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에 이명박 정부의 초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김병국(사진) 고려대 교수(정치외교학과)가 내정됐다.
외교 당국자는 9일 “김 내정자는 관련 절차를 거쳐 이달 중 정식 임명될 것”이라며 “김 내정자는 국제문제에 대한 충분한 식견과 두터운 해외 인맥을 바탕으로 한국국제교류재단의 다양한 국제교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의 임기는 임명장을 수여받은 시점부터 3년이다. 국제교류재단은 지난 2월26일 임성준 이사장이 퇴임한 이후 후임 인선작업이 지연되면서 석달여 동안 이사장 공석상태가 빚어졌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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