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소속 68명 월드컵 출전… J리거 아시아서 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따르면 AFC 소속 선수 68명이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한다. 이중 25명이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하는 일본 J리그는 아시아 최다 월드컵 출전선수 배출 리그로 꼽혔다. 일본대표 19명을 비롯해 한국 수비수 이정수(30. 가시마앤틀러스)와 미드필더 김보경(21. 오이타트리니타)이 포함됐다. 다음은 북한으로 해외파가 거의 없는 특성상 20명이 북한에서 활약 중인 순수 국내파로 조사됐다. 특히 4.25 체육단은 무려 7명의 선수가 월드컵에 출전한다. 단일 아시아 클럽 중 최다이다. K-리그 선수는 13명이다. 일본, 북한에 이어 아시아 세 번째다.
호지슨 풀럼 감독 "박지성 주목해야 할 선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장 로이 호지슨 풀럼FC 감독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남아공 월드컵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았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감독협회에서 '올해의 감독'에 뽑힌 호지슨 감독은 8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Telegraph)의 기고칼럼을 통해 월드컵에서 눈 여겨 볼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지성을 "활동량과 경기를 이해하는 능력을 두루 갖춘 한국팀의 핵심이자 키맨"이라고 평가했다.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 주앙(브라질), 안드레 피를로(이탈리아) 등도 이름을 올렸다.
북한대표팀 비공개 훈련, 인터뷰도 힘들어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한 북한대표팀이 7일(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 외곽 마쿨롱(Makhulong)경기장에서 공개예정이던 훈련을 비공개로 치렀다. 경기장 주변 취재진들이 차에서 내려 이동하는 선수들에게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기자회견을 하지 않은 북한팀은 8일 훈련에도 인터뷰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별도의 기자회견 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말 그대로 '철통보안'이다. 16일 브라질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있는 북한 팀은 국제축구연맹 랭킹 105위로 본선진출국 가운데 순위가 가장 낮다.
옛 동료 아르딜레스 "마라도나는 멍청"
"마라도나는 매우, 매우, 멍청하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디에고 마라도나(50)와 1978년 월드컵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오스발도 아르딜레스(58)가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옛 동료의 대표팀 운영 방식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마라도나가 하비에르 자네티, 에스테반 캄비아소, 후안 로만 리켈메 같은 뛰어난 선수들을 대표팀에서 제외하는 바람에 상대팀에 좋은 일만 시켰다"면서 "그가 대표팀을 맡은 탓에 우리는 안간힘을 다하는 걸로 모자라 엄청난 운까지 따라야 우승할 처지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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