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일 주아랍에미리트(UAE) 대사에 권태균(55) 전 조달청장을, 주교황청 대사에 한홍순(67) 한국외대 명예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전북 전주 출신인 권 대사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21회로 관가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조달청장을 지냈다.
서울 출신인 한 대사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71년 이탈리아 그레고리안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고 72년부터 한국외대 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상경대학장, 무역대학원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1984년부터 교황청 평신도 평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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