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민주당 중구 간부, 박형상 당선자에 직접 돈 받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민주당 중구 간부, 박형상 당선자에 직접 돈 받아

입력
2010.06.07 07:59
0 0

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민주당 서울 중구 지역위원회 간부 최모(54)씨가 유권자들에 전달하려 했던 금품은 박형상 중구청장 당선자로부터 직접 건네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7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진한)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8일 박 당선자로부터 “선거운동을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3,100만원을 제공받았다. 검찰은 박 당선자가 당원과 조직원들에 대한 선거활동비 명목으로 이 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최씨는 실제로 이 가운데 일부를 유권자들에 전달하는 등 선거비용으로 지출했으나, 이후 다른 돈을 끌어다 채워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일 최씨를 체포하면서 박 당선자의 선거운동 사무실과 민주당 중구 지역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대해 박 당선자 측은 “선거비용이 아니라 공천자로서 특별당비를 낸 것이며, 최씨가 이를 어떻게 썼는지는 알지 못한다”며 “특히 최씨는 당 선거사무소의 간부일 뿐, 선거운동본부와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정우기자 woo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