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월드컵 D-4/ 나이지리아전 열릴 더반 경기장 가보니…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월드컵 D-4/ 나이지리아전 열릴 더반 경기장 가보니…

입력
2010.06.06 12:36
0 0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B조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릴 남아공 더반의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은 막바지 손님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기자는 5일(한국시간) 더반에 도착한 뒤 곧바로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꿈의 구장'이 될지 모를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으로 향했다. 해변을 끼고 있는 이 스타디움은 남아공월드컵 10개 경기장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7만 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축 경기장인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 안에 발을 디뎌보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잘 정비된 현대식 좌석과 'Y자형 아치'의 지붕도 아닌 잔디 위에 설치된 난방 장치였다. 잔디가 아직 덜 자라 발육 촉진을 위해서 설치했다는 이 장치에는 십자형 모양으로 길게 늘어선 수백 개의 발열 전구들이 잔디를 향해 빛을 내리 쬐고 있었다. 실제로 잔디의 크기를 살펴보니 사람의 짧은 머리처럼 까칠까칠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대표팀은 22일 오전 3시30분 이곳에서 나이지리아와 16강 진출의 운명을 가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더반 스타디움은 13일 호주와 독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준결승전을 포함한 총 7경기가 열리게 된다.

더반은 특히 1974년 홍수환이 프로복싱 WBA 밴텀급타이틀전에서 남아공의 아놀드 테일러를 꺾고 사상 첫 외국 원정 챔피언에 오른 곳으로도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곳이다.

더반(남아공)=김두용기자 enjoysp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