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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단신/ 17세 박정환, 입단 4년 만에 8단 승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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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단신/ 17세 박정환, 입단 4년 만에 8단 승단 外

입력
2010.06.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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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세 박정환, 입단 4년 만에 8단 승단

10대 강호 박정환(사진)이 최근 8단으로 승단했다. 1993년 1월생인 박정환은 2006년 5월 입단 이후 2007년 1월 2단, 2008년 12월 3단, 2009년 1월 4단(십단전 우승), 2009년 12월 5단(천원전 우승), 2010년 1월 7단(십단전 우승) 등 해마다 초고속 승단을 거듭, 입단 4년만에 8단이 됐다.

국내 최연소 9단 승단 기록은 박영훈의 19세 3개월 9일. 입단 후 최단 기간 9단 승단 기록 역시 박영훈이 수립한 4년 7개월이다. 이창호는 1996년 6월 특별승단으로 20세 11개월 만에 9단에 올라 당시 최연소 기록을 수립했다. 따라서 박정환이 2012년 4월19일 안에 9단이 될 경우 최연소 9단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 송홍석, 세계아마선수권 8전 전승 우승

한국 아마바둑이 또 세계를 제패했다.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세계 60개국 대표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31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 송홍석(22ㆍ아마 7단ㆍ사진)이 8전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한국의 우승은 이번이 5번째다. 그동안 김찬우(1998년 20회), 유재성(1999년 21회), 이강욱(2004년 25회), 하성봉(2008년 29회)이 정상에 올랐다. 한편 북한 대표 조대원(22ㆍ아마 7단)이 6승2패를 기록, 중국 선수에 이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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