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방문단 대표들이 4일 한국일보를 방문, 이종승 사장과 양국 청소년 교류 활성화 및 언론 제휴를 통한 상호이해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 사장은 “한중 양국의 교류가 정치ㆍ 경제ㆍ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날로 확대 발전하고 있다”며 “중국의 미래 지도자들인 공청단 단원들이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계승해 더욱 확대시키는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허숑(何雄) 방문단 단장은 “올해로 한중 수교 18년째를 맞아 한중 양국의 청소년 교류 확대 발전을 위해 중국 전역의 공청단 산하 언론사들과 한국일보간의 협력 관계를 심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공청단 소속 청년 간부 등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 200여명은 한국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2010년 한ㆍ중 청소년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2일 방한, 서울과 철원 경주 포항 제주도 등을 11박12일 일정으로 돌며 ‘체험, 한국 배우기’에 나서고 있다.
공청단 지도자들은 이번 방한기간 국회와 외교통상부, 여성가족부 등을 찾아 정치 문화 등 다방면에서 한중 양국 관계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특강과 세미나 등에 참가한다. 또 포스코 공장 등 주요 산업시설을 견학하고 서울 인사동 전통문화거리와 경주 불국사 등 한국 고유 문화의 현장을 체험하게 된다.
장학만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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