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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plus/ Food Focus - 피탕카·망고·자몽으로 만든 여름 음료 '새콤·달콤·상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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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plus/ Food Focus - 피탕카·망고·자몽으로 만든 여름 음료 '새콤·달콤·상큼'

입력
2010.06.0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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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 잔씩 음료를 찾게 되는 계절. 올 여름에는 다양한 이색 과일이 들어가 시원하면서도 독특한 향과 달콤한 맛이 가미된 음료가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사로잡을 태세다.

브라질의 체리라고 불리는 열대과일 피탕카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이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피탕카에 달콤함을 한층 더해줄 복숭아를 첨가하고 얼음과 함께 갈아낸 새 음료 '피치피탕카'를 내놓았다. 부드러운 과육에 달콤함과 상큼함이 어우러진 피탕카는 비타민A와 수분 함량이 특히 많다. 공부나 직장일 때문에 눈이 피로하고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여름음료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열대과일 망고와 레드자몽을 얼음과 함께 갈아 건강음료를 만들었다. 비타민A, C, D와 마그네슘 같은 무기질이 풍부해 열대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망고는 몸 안에서 해로운 물질의 독성을 약화시키는 대표적인 '디톡스' 과일로 알려져 있다. 자몽 특유의 달콤쌉쌀한 맛에 부드러움이 더해진 레드자몽 역시 특별한 미감을 선사한다.

땀과 피지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여름, 시원한 유자음료로 관리하면 좋겠다. 유자에는 비타민C가 레몬보다 3배, 칼슘이 사과나 배보다 10배 이상 많이 들어 있어 피부 미용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토종 커피브랜드 할리스는 얼음과 함께 유자를 통째로 갈아 만든 '유자크러쉬'와 홍차에 유자청을 섞은 '유자 블러섬 아이스티'를 출시했다. 특히 유자 블러섬 아이스티는 시럽이 아니라 유자청을 그대로 담아 레몬홍차보다 깊은 맛을 낸다.

파리바게뜨에는 망고를 비롯한 각종 열대과일로 만든 스무디가 있다. 캐러맬 맛이나 비타민이 첨가된 타피오카를 추가하면 특유의 쫄깃한 느낌까지 즐길 수 있다. 타피오카는 열대과일 카사바의 뿌리에서 채취한 녹말을 건조시켜 만든다.

열대과일을 넣은 음료가 이국적이고 신선한 느낌이라면 음료 한 잔을 마셔도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족'에게는 번 브랜드 파파로티의 에이드 음료를 추천한다. 맛깔스러운 색상을 내기 위해 인공색소 말고 각각 천연 백련초 농축분말과 블루베리, 복분자를 쓴 핑크레모네이드와 블루베리에이드, 라즈베리에이드의 3종이다.

아이스크림과 커피도 시원한 모습으로 변신해 여름 입맛을 공략하는데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 부드러운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듬뿍 올린 투썸플레이스의 '레드빈플라워'는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원하는 여성 고객을 위한 이색 빙수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에스프레소에 얼음을 섞어 갈고 휘핑 크림을 가미한 '에스프레소 칩 프라푸치노'를 6월 중순까지 판매한다. 전통 에스프레소 음료 본연의 맛과 향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임소형기자 preca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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