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국내 개봉 예정인 영화 ‘이클립스’의 주연 여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20)가 3일 홍보차 방한,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영화에서 늑대인간 제이콥 역으로 출연하는 테일러 로트너(18)도 함께 방한했다.
‘이클립스’는 세계적으로 히트한 뱀파이어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두번째는 ‘뉴문’)의 세 번째 편. 시리즈의 여주인공 벨라 역을 맡은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벨라는 나에게 감동을 준 인상적인 캐릭터”라며 영화의 인기 비결로 풍부한 스토리 라인을 꼽았다.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영화 ‘패닉룸’(2002)에서 조디 포스터의 딸로 출연하기도 했던 스튜어트는 2008년 시작된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그는 “스타가 된 뒤로는 작품을 선택할 기회가 많아져서 좋지만 파파라치에게 시달리는 등 일 아닌 다른 것으로 관심을 받는 것은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금의 인기가 초현실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로트너는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로맨스와 액션, 서스펜스 모든 걸 갖춘 영화”라며 “연령층에 상관없이 모든 관객을 위한 영화이며 보편적인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김경준기자 ultrakj7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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