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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록 향연…" 난지도가 들끓는다/ 타임투락페스티벌 4, 5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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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록 향연…" 난지도가 들끓는다/ 타임투락페스티벌 4, 5일 열려

입력
2010.05.3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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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난지도가 록으로 들끓는다. 김창완밴드와 넥스트, YB(윤도현밴드) 등 국내 대표 밴드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록페스티벌 '타임투락페스티벌'이 서울 상암동 한강공원 난지지구에서 4~5일 펼쳐진다.

참여 밴드는 총출동이라는 단어를 써도 무방할 정도로 다종다양하다. 한국 인디 록을 대표하는 디아블로, 국카스텐, 문샤이너스, 갤러시익스프레스, 피아 등 유명 밴드들이 무대에 오르며 SG워너비 출신의 김진호가 결성한 김진호밴드, 노브레인, 윈디시티, 하우스룰즈, 체리필터 등도 함께 한다.

해외 밴드들도 축제에 흥을 더한다.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일본의 2인조 기타밴드 데파페페, 일본 메탈 록의 저력을 보여온 라우드니스가 축제를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며, 대만 록밴드 서커스 등도 합류한다.

행사는 케이블음악전문채널을 운영하는 엠넷미디어와 라이브음악문화발전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해외 밴드들이 주도하는 페스티벌이 많아지면서 국내 록밴드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실력파 중심의 아시아 대표 록 페스티벌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매하면 1일 관람권이 1만2,000원, 2일 관람권은 3만3,000원이다. 현장구매는 3만3,000원(1일)과 4만4,000원(2일)이다. 1566-1369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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