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경찰청 주최로 지난달 28, 29일 열린 제1회 국제경찰유도대회에서 한국 경찰 유도대표팀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러시아, 몽골, 일본, 중국 등 11개국 선수 100여명이 참가한 대회에서 한국은 7명이 출전, 금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따냈다. 우승은 몽골이 차지했다.
금메달을 딴 서진환(24), 서동규(27)씨는 유도 특기자로 대체복무를 하고 있는 의경이라 그렇다 치더라도, 유도 특채자가 아닌 박찬송(40ㆍ서울 구로서) 경사, 김준식(36ㆍ인천 서부서) 경장 등 3명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으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조 감독은 “부산 동아대 합숙소를 빌려 일주일 연습한 게 고작”이라며 “다들 쉬는 시간을 쪼개 기술을 연마한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허정헌기자 xsco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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