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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재테크] 이제는 스마트폰뱅킹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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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재테크] 이제는 스마트폰뱅킹 시대

입력
2010.05.3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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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뱅킹이 뜨고 있다. 현금카드 기능과 금융상품 가입, 개인자산 관리 등 고차원 금융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 은행권에 속속 도입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31일 국내 최초의 스마트폰 전용 상품인 ‘우리스마트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은행 창구 대신 스마트폰으로 직접 가입해야 하며, 최대 연 4.5%의 고금리를 제공한다. 1인당 500만원까지만 가입할 수 있고, 모집 한도액은 500억원이다.

신한은행도 스마트폰 전용 홈페이지인‘신한 모바일 웹(m.shinhan.com)’을 통해 예금ㆍ대출 금리, 펀드 수익률, 환율, 금시세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가입 후 6개월간 타행이체 수수료를 면제한다.

하나은행은‘하나N뱅크’를 통해 제휴 업체의 모바일 쿠폰을 무료로 전송해 현장 할인을 받도록 하고 있으며, 국민은행도 기존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에 계좌통합 서비스와 개인 자산관리 기능을 더한‘KB스타플러스 서비스’를 7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씨티은행도 해외 송금을 국내 이체처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스마트폰 뱅킹에도 도입했다.

한편 스마트폰 뱅킹을 이용하려면 은행 홈페이지나 통신사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다운받고, 인터넷 뱅킹에 사전 가입해야 한다. 다만 일부 은행은 운영체제에 따라 서비스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손재언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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