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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조합원 파면 우려" EI, 靑에 항의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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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조합원 파면 우려" EI, 靑에 항의 서한

입력
2010.05.3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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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원단체총연맹(EIㆍEducation International)이 정부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조합원 파면과 해임 발표에 대한 항의 서한을 28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전교조에 따르면 프레드 반 리우벤 EI사무총장은 이명박 대통령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EI는 정당후원과 관련하여 전교조 조합원 183명에 대한 교육과학기술부의 독단적인 파면 및 해임 발표에 대해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EI는 "표현과 결사의 자유는 기업체뿐 아니라 공적 영역의 공무원에게도 마찬가지로 보장돼야 한다"는 국제노동기구(ILO) 협약(87조 2항)을 들어 교사들의 표현과 결사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I는 또 전교조 조합원이 정부 당국의 어떠한 간섭과 탄압에 대한 두려움 없이 기본적인 인권과 노조의 권리를 충분히 행사할 수 있도록 보장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강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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