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31일 제23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을 잘 실천한 기업 등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담배연기 없는 세상 만들기를 위한 '스타트 531' 선포식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준양 회장이 지난해 2월 취임한 이후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직원 금연을 실천하는 포스코가 금연실천 우수기업으로 장관 표창을 받는다. 또 전직원을 대상으로 불시 흡연 테스트를 하는 등 대대적 흡연관리에 나선 롯데백화점, 실내 흡연실을 청결한 휴게실로 바꾸고 흡연 단속과 이동 금연 클리닉을 실시한 현대엠코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아울러 웅진홀딩스는 2006년부터 그룹 회장 명의의 '금연 편지'를 전직원에게 발송하는 동시에 직원들에게 금연 성공 상금, 승진 인센티브 등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지난해 9월 금연 100%를 달성한 전남기업도 금연실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학교로는 유일하게 인제대가 2000년 국내 대학 최초로 금연캠퍼스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뒤 금연 장학금 등 각종 캠페인을 꾸준히 추진해 금연실천 우수대학으로 장관 표창을 받는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 행사에서 혼자하기 힘든 금연을 응원해 줄 연예인 금연 멘토로 신현준, 노홍철, 유키스, 이인혜, 김용만을 임명한다.
박기수기자 bless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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