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남매'김경태(24ㆍ신한금융그룹)와 전미정(28ㆍ하이트진로그룹)이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태는 30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야마골프장(파72ㆍ7,159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다이아몬드컵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일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7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과 상금왕을 차지한 김경태는 2008년 일본에 진출했지만 준우승만 5번 했을 뿐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김경태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2,400만엔(한화 3억1,300만원)을 받았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전미정도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전미정은 이날 일본 니가카현 나가오카시 요넥스 골프장(파72ㆍ6,393야드)에서 열린 요넥스 레이디스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71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80만엔(한화 1억4,100만원).
작년 JLPGA 투어에서 4번 정상에 올랐던 전미정은 통산 14번째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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