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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매진 매진… 누적 관중 1억명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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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매진 매진… 누적 관중 1억명 넘어섰다

입력
2010.05.3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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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전 개막 팡파르를 시작으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회 연속 4강까지. 1982년 출범한 한국프로야구는 눈부신 성적만큼이나 양적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여성 관중의 눈에 띄는 증가로 역대 정규시즌 최다 관중(592만5,285명) 기록을 세운 프로야구는 누적 관중 1억명 돌파 초읽기에 돌입했다.

올시즌 역시 식지 않는 프로야구 열기 속에 국내 프로 스포츠 1호인 누적 관중 1억명은 29시즌째 통산 1만3,865경기 만에 넘어섰다. 30일 잠실(두산-삼성), 인천(SK-롯데), 목동(넥센-LG), 광주(KIA-한화) 4개 구장 8만1,400석이 오후 6시50분 전부 매진되면서 누적 관중 1억4만7,768명을 기록했다. 29일에도 전구장 매진을 기록했는데 이틀 연속 전구장 만원은 프로야구 사상 처음이다. 30일까지 올시즌 200경기를 치른 가운데 시즌 관중은 256만5,275명. 전년 대비 14% 증가로, 사상 첫 정규시즌 600만 관중을 향해 순항 중이다.

1억4만7,768명은 정규시즌 1만3,112경기와 포스트시즌 320경기, 올스타전 36경기, 기타(1986년 후기리그 우승 결정전, 1998년 슈퍼토너먼트 대회 등 9경기), 시범경기(388경기) 유료 입장 인원을 전부 합한 수치다. 1983년 시작한 프로축구는 지난해까지 누적 관중 4,310만6,828명을 기록했다.

프로야구는 1986년 10월16일 OB(현 두산)-삼성간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누적 관중 1,000만명을 돌파했고, 97년 4월30일 5,000만명을 넘어섰다. 또 1회 WBC 직후 시즌인 2006년 8월15일에 8,000만명, 베이징올림픽 시즌인 2008년 9월3일에 9,000만명을 차례로 넘어섰다. 미국과 일본프로야구는 각각 1919년과 1963년에 누적 관중 1억명을 돌파했다.

국내프로야구 최초이자 유일한 외국인 감독인 제리 로이스터(58) 롯데 감독은 "한국프로야구가 짧은 역사에도 관중 1억명을 돌파했다는 건 참으로 대단한 일이다. 프로야구가 한국 내에서 최고 인기 스포츠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문학구장을 찾아 1억명 째 관중의 행운을 잡은 안백철(13ㆍ인천 갈산중)군은 전구장 평생 입장 혜택과 함께 외식업체 빕스(VIPS)와 삼성 기프트카드의 100만원권 상품권을 각각 받는다. 안군은 또 11월 열리는 광저우아시안게임에도 초청받는다.

인천=양준호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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