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14경기 매진
개막을 열흘 앞두고 남아공 월드컵 입장권의 판매 열기가 뜨겁다. 30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28일부터 추가분 9만장을 포함한 입장권 마지막 잔여분 16만장을 공식 홈페이지와 9개 개최도시 판매창구 등을 통해 판매한 결과 이틀 동안 10만장 이상이 팔렸다고 밝혔다. FIFA는 이날 현재 64경기 가운데 결승전과 준결승전, 남아공 조별 경기 등 모두 14개 경기의 입장권이 매진됐다고 덧붙였다.
독일, 평가전 헝가리 눌러
독일이 헝가리를 상대로 3골을 몰아치며 최근 평가전 2연승을 거두고 기분 좋은 승리 행진을 이어갔다. 독일은 30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페렌치 푸스카스 경기장에서 치러진 헝가리와 평가전에서 전반 4분 루카스 포돌스키(쾰른)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시작으로 마리오 고메스(뮌헨)와 카카우(슈투트가르트)가 잇달아 골을 터트리며 3-0으로 승리했다. 요하킴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은 이날 필리프 람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한스 외르그 부트, 토마스 뮐러 등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선수 4명을 모두 쉬게 했다. 이밖에 미국은 필라델피아에서 치러진 터키와 평가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오카다 감독, 월드컵후 은퇴
일본 축구대표팀의 오카다 다케시(54) 감독이 2010 남아공월드컵을 끝으로 축구계에서 은퇴한 뒤 농부로 지낼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오카다 감독은 영국 축구 전문지 월드사커(World Soccer) 6월호 '2010 남아공월드컵 스페셜 에디션'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축구계를 떠날 것이다. 농부가 될 것이다. 비가 오면 책을 읽을 것이며 화창한 날에는 농장에서 일을 할 것이다"며 향후 소박한 꿈을 드러냈다. 오카다 감독은 최근 세르비아 2군에 0-3으로 진 데 이어 라이벌 한국에도 0-2로 완패,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