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해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의 경우 강남권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확산되고, 강북권은 뉴타운 일대로 신규 입주단지가 대거 늘어나면서 공급 물량 증대에 따른 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주 서울지역은 -0.09%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노원구(-0.34%)와 마포구(-0.30%), 강동구(-0.18%), 송파구(-0.16%), 강북구(-0.14%), 강남구(-0.12%) 등이 평균치를 넘는 하락률을 보였다.
신도시 지역과 신도시를 뺀 기타 경기지역도 각각 -0.08%의 주간 하락률을 보였다.
전세시장은 조금씩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신규입주 물량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줄었으며, 일부 지역은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지난 주 서울지역 전세가는 전주(0.05%)보다 오름폭이 줄어든 0.02%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한 주 동안 0.04% 상승했고, 신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지역은 0.03% 오르는 데 그쳤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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