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4경기 연속 실점 부진
박찬호(37∙뉴욕 양키스)가 28일(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 타킷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전에서 3분의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로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면서 2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복귀전 이후 4경기 연속 실점을 내주며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7.20에서 8.71로 크게 뛰었다. 양키스는 2-8로 졌다.
최경주·나상욱 공동 19위
최경주(40)가 28일(한국시간) 포트워스 콜로니얼 골프장(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크라운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 19위에 올랐다.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도 버디 4개, 보기 1개로 최경주와 같은 성적으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7언더파 63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제프 오버턴, 제이슨 본, 블레이크 애덤스(이상 미국)와는 4타 차다. 양용은(38)은 3오버파 73타에 그쳐 120명 가운데 공동 113위에 자리했다.
머레이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
앤디 머레이(4위∙영국)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테니스 남자단식 2회전에서 후안 이그나시오 첼라(54위∙아르헨티나)를 3-1(6-2 6-7 6-3 6-2)로 물리치고 3회전에 진출했다. 앤디 로딕(8위∙미국)도 블라즈 카브치치(112위∙슬로베니아)를 3-1(6-3 5-7 6-4 6-2)로 제압해 3회전에 합류했다. 여자단식에서는 2008년 우승자 아나 이바노비치(42위∙세르비아)가 알리사 클레이바노바(28위∙러시아)에게 0-2(3-6 0-6)로 져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범호 올시즌 첫 2군행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범호(29)가 올 시즌 처음 2군으로 내려갔다.
소프트뱅크는 28일 이범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범호는 올 시즌 34경기에 나와 87타수 19안타를 치며 타율이 0.218에 머물렀으며 홈런 2개, 타점 4개로 부진했다. 구단은 2군 강등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LG 트윈스에서 2년간 뛰었던 베네수엘라 출신 거포 로베르토 페타지니(39)가 지난달 소프트뱅크에 입단하면서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벤 존슨 '약물 복용 결백' 다시 주장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금지약물을 복용해 금메달을 박탈당했던 벤 존슨(캐나다)이 다시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존슨이 9월 발간할 자서전 라는 책에서 자신이 당시 희생양이었다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할 것이라고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존슨은 4년 전인 2006년에도 "당시 나를 파멸시키려는 음모가 진행되고 있었다. 누군가 음식과 음료수에 뭔가를 집어넣을 수 있었다. 난 그런 음모의 희생자"라는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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