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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워치/ 돌아온 외국인… 코스피 사흘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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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워치/ 돌아온 외국인… 코스피 사흘째 상승세

입력
2010.05.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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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1,200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탈(脫)코스피 공세를 펼쳤던 외국인이 보름 만에 국내 증시로 컴백하면서 주가도 사흘째 상승세를 달렸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 5일만에 1,190원대로 내려앉았다. 종가는 전날보다 29.10원이나 뚝 떨어진 1,194.90원. 27일 29.30원 내린 것을 포함하면 이틀간 60원 가까이 추락한 셈이다. 한 시장관계자는 "유럽재정위기 상황과 특히 남북긴장 강도에 따라 환율의 급등락 상황은 당분간 재연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코스피시장에선 외국인이 58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유럽 재정위기와 북한 리스크의 화학작용으로 주초 패닉이 절정에 달했던 국내 주식시장이 진정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모처럼 주식을 사들인 것.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코스피시장에서 12일(156억원)과 13일(674억원) 단 이틀을 제외하곤 계속 매도폭탄을 퍼부어, 모두 6조4,200여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하지만 외국인의 귀환이라고 보기에는 매수 규모도 크지 않고 매매 패턴도 불안하다. 장중에는 계속 팔다가 장 마감 직전에 대거 사들이는 '눈치보기'가 극심하기 때문. 외국인은 이날도 장중 순매도를 유지하다가 마감직전 동시호가 때 1,2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28포인트(0.95%) 오른 1,622.78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5.71포인트(1.21%) 오른 479.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5년 만기 국고채(4.39%)와 3년만기 국고채(3.61%)가 각각 0.02%포인트, 0.01%포인트씩 올랐다.

문향란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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