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6·2 지방선거 D-4/ 與 "서울·경기 우세 불구 안심 못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6·2 지방선거 D-4/ 與 "서울·경기 우세 불구 안심 못해"

입력
2010.05.28 12:59
0 0

6ㆍ2 지방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종반전 광역단체장선거 판세를 보는 여야 정당들의 시각이 다른 격전지가 적지 않다. 여야는 격전지에서 서로 승산이 있다고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경우 한나라당은 서울, 경기에서는 앞서가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나라당 중앙선대본부장인 정병국 사무총장은 28일 "앞서가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며 "야당에겐 항상 5% 내외의 숨은 표가 있다고 보고,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일단 서울, 경기를 야권 후보의 경합열세 지역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민주당 중앙선대본부장인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천안함 사태로 주춤했지만 이런저런 상황이 정리돼 진정 국면이 되면서 반전이 시작됐다"며 "며칠 사이에 초박빙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에 대해선 한나라당은 경합우세로 분석하고, 민주당도 경합 또는 경합우세로 분류했다. 양당 모두 "승산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충청권 중 대전의 경우 자유선진당은 우세, 한나라당은 박빙경합, 민주당은 경합열세로 분류했다. 한나라당은 "대전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자유선진당은 "지역 특성상 압도적으로 우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충남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두 당이 모두 우세라고 분류했고, 한나라당은 경합열세로 분석했다. 민주당은 "안희정 후보가 최근 지속적으로 여론조사상 1위"라며 승리를 자신했고, 선진당은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지역 특성을 감안하면 박상돈 후보가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충북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공히 경합우세라고 분석했다. 한나라당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숨은 표가 있어 승산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와 무소속 김두관 후보가 접전 중인 경남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공히 경합우세로 분류했다. 예측불허의 초박빙 지역임을 알 수 있다.

강원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 우세로 분석했고, 민주당은 경합으로 분류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이광재 후보의 추격이 한계를 보이며 멈췄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광재 후보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를 맹추격 중"이라고 주장했다.

정녹용기자 ltrees@hk.co.kr

이동현기자 nan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