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6·2 지방선거 투표 이렇게/ 각 시도선관위 투표율 높이기 안간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6·2 지방선거 투표 이렇게/ 각 시도선관위 투표율 높이기 안간힘

입력
2010.05.27 12:29
0 0

6ㆍ2 지방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각 시도선관위가 투표율 높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 단위 선거로 가장 최근 치러진 18대 총선에서 투표율이 46.1%에 그쳤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선거도 50%대의 투표율을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연령대별로 맞춤 공략을 세우거나 모의 투표소를 설치해 투표 체험을 실시하는 등 갖가지 묘안을 짜내고 있다.

먼저 중앙선관위는 연령대별로 호응이 좋은 연예인들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20대 젊은 유권자들을 겨냥해 인기 댄스그룹인 '카라'를 사이버홍보대사로 임명한 것을 비롯해 개그우먼 박지선씨와 탤런트 최수종 하희라씨 부부를 각각 30대, 40대 이상을 겨냥한 홍보대사로 임명해 선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1인 8표제'를 적극 알리기 위해 모의 투표소를 설치한 지역도 있다. 충남선관위는 지난 14일부터 도내 8개 대학을 순회하며 모의 투표소를 설치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투표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선관위도 지난달 28일 대전역 대합실에 '1인 8표 체험투표소'를 설치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투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북선관위는 우체국 집배원 800여명을 공명선거 홍보요원으로 위촉해 이들이 직접 유권자들의 집을 방문해 선거 참여를 독려할 수 있게 했다. 전남선관위도 22개 시군별로'방문홍보단'을 구성해 시장과 마을회관을 돌며 선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밖에 경남선관위는 26일 경남 창원의 프로축구 경남FC 경기장에서 전광판 광고와 장내 아나운서 방송 등을 통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고, 충남선관위는 투표권이 있는 외국인들의 투표를 돕기 위해 영어와 중국어를 비롯한 5개국어로 된 안내책자를 배포했다.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