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이화학당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화여대 신임 총장에 김선욱(58)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 이 대학 법학과 출신으로 1995년부터 교수로 재직해 온 김 신임 총장은 법제처장, 한국공법학회 부회장,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교육부 법학교육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외부 경력도 갖고 있다. 임기는 8월1일부터 4년이다.
김 신임 총장은 "대학 공동체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연구 및 교육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화여대 신임 총장엔 김 교수를 비롯해 강혜련(경영학과), 김혜숙(인문학부), 이공주(약학과) 교수 등 4명이 출마했다. 교수와 직원, 재단 추천 인사, 동창 등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이 중 세 명을 추천했으며, 재단이 김 교수를 최종 선임했다.
박철현기자 k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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