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신(사진) 애경그룹 회장이 제품 수익 일부를 떼어 10억원의 환경기금을 조성한다.
애경그룹은 26일 "친환경 활동에 동참한 소비자에게 이윤을 돌려주는 의미로 친환경 제품 수익금의 일부를 모아 '장영신 환경기금'을 만들기로 했다"며 "1차로 연간 2억원씩 5년간 10억원을 기금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들어 탄소성적표지 인증의 '2010 친환경 스파크', 세제 사용량과 운송에너지를 줄인 '리큐' 등 친환경 제품 출시에 힘을 쏟아 온 애경은 이번 1차 기금을 친환경 사회공헌과 녹색성장을 위한 국가 기구에 전액 기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녹색 친환경 경영의 후속 조치 등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녹색성장이 기업의 생존과제인 만큼 친환경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환경을 보호하는 대외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기금 조성은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친환경 경영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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