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중국 내 스마트시티 사업을 위해 중국 최대 건설업체와 합작사를 설립한다. SK텔레콤은 26일 중국중철2국집단유한공사(중철2국)와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 합작회사를 공동으로 설립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합작회사를 통해 중국 쓰촨성 청두시 진마강 유역 상업주거단지에 IT기술을 도입한 '진마 스마트시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합작회사는 6월께 설립될 예정이며 자본금은 약 130억원으로 SK텔레콤이 60%, 중철2국이 4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대표이사는 SK텔레콤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중철 2국은 2020년까지 진마강 유역 26㎢ 면적에 친환경 스포츠 중심의 상업ㆍ주거 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합작회사는 지능형 도시 구축을 위해 컨설팅, 시스템,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상업ㆍ주거 단지의 시설을 구축, 운영한다. 주요 서비스로 시설ㆍ에너지관리, 보안ㆍ방범ㆍ방재관리, 주차장 관리, 커뮤니티 서비스, 첨단 광고 미디어 등이 있고, 장기적으로는 교육, 의료, 교통 등에도 지능형 기술 기반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임현주기자 korear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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