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부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남유럽 재정위기 대응책과 국제신용평가사 규제 등 첨예한 글로벌 현안들이 집중 논의된다.
기획재정부는 6월 4, 5일 이틀간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가 ▦세계 경제 ▦균형성장 협력체계 ▦금융규제 개혁 ▦국제금융기구 개혁 및 글로벌 금융안전망 ▦에너지 보조금 등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된다고 25일 밝혔다.
최희남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 의제총괄국장은 “남유럽 사태로 인해 재정 건전성 문제가 관심 사안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코뮤니케(성명서)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은행세 등 금융권 비용분담방안, 국제신용평가사 규제, 헤지펀드 및 장외파생상품시장 규제 등의 이슈도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 쟝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도미니트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 등 거물급 인사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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