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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유시민, DJ 사택 방문 "野연대 좋아하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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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유시민, DJ 사택 방문 "野연대 좋아하셨을 것"

입력
2010.05.2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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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지사후보가 24일 서울 동교동에 있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했다.

유 후보는 김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를 만나 "시사평론을 할 때 (김 전 대통령을) 몇 차례 비판했던 것이 늘 마음에 걸렸다"며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 대통령이 살아계셨으면 지금의 야권연대를 보고 좋아하셨을 것 같다"며 "전통 야권 지지층과 신진 야권 지지층이 모두 힘을 합치니 좋더라"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민주당 등 야4당의 단일후보로 선거전에 나섰지만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적극적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이날 방문에 대해 지지층 결집을 위한 '동교동 구애'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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