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기다리다 지쳐 택시를 잡아 타면 안 오던 버스가 나타나고,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 버스가 지나가는 ‘버스정류장 머피의 법칙’이 사라지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한 ‘수도권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연계 구축 사업’을 다음 달 완료하고, 23개 주요 간선도로(790㎞) 2,695개 정류장에 안내전광판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BIS 구축 사업은 인천ㆍ경기권 소재 모든 버스정류장에 해당한다.
BIS를 이용한 안내전광판에서는 버스의 현재 위치, 도착 예정시간 등의 정보뿐 아니라 지하철 환승 정보 및 목적지까지 소요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광역지자체 간 시스템이 통합되면서 경기권에서도 서울에 차고지를 둔 버스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이영창기자 anti09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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