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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카 체크리스트] 자동차 급발진 예방ㆍ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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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카 체크리스트] 자동차 급발진 예방ㆍ대처법

입력
2010.05.2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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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발진 사고 소식이 많아지고 이에 대한 운전자들의 관심도 증대되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은 급발진 현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 보자.

운전자의 의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엔진의 RPM이 급상승하여 일정시간 동안 유지함과 동시에 엔진의 동력이 변속기를 거쳐 바퀴에 까지 전달되면 급격한 전진 또는 후진이 발생하는 데 이것을 흔히 급발진이라고 한다. 즉, 엔진RPM 상승, 변속기의 동력전달이 동시에 발생해야 급발진이 발생한다는 얘기다.

자 그럼 이런 것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운전자는 어떤 대비를 해야 하는가?

우선 평소 자동차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공기 흡입 관련 장치의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공기 흡입량을 조정하는 트로틀 플랩, 보조 공기량 조절 엑추에이터, 기타 흡입관로 가스켓 등이 평소 성능저하 및 고장 상태에 있지는 않은 지 점검해 두는 것이 좋다. 흡입공기 관로는 연소가스에 의한 오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축적된다. 이렇게 축적된 오염은 부품의 기능 상실에 까지 이르게 한다. 실제 일부 차량은 흡입 관로 쪽 가스켓이 손상이 되면서 엔진 RPM이 이상하게 증가하기도 한다.

또 엑셀을 밟는 답력 변화가 느껴지는 경우나 작동시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면 곧바로 정비를 받아야 한다. 특히 매트가 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규격에 맞는 매트 사용, 마모된 매트 교환, 엑셀 위 보조 장착 및 변형 금지 등은 필히 지켜야 한다. 또한 운전석 주위에 놓인 소지품과 같은 것들이 페달 작동이 방해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주차 시에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주차 레버가 당겨진 상태를 확인하고 변속레버 ‘P’ 위치에서만 시동을 걸어야 한다. 시동을 켤 때는 ‘키-온’(key-on) 후 계기판 ‘엔진체크’ 경고등이 소등되면 시동을 거는 것을 습관화 하자. 시동이 걸리고 나면 기어 변속은 5~10초 여유를 가지고 하자.

혹시 주행 중 엑셀 페달을 밟고 나서 되돌아오지 않아 RPM이 올라가면 곧 바로 브레이크를 밟아 차량을 정지해야 한다. 변속레버도 중립 쪽으로 이동시킨다. 만약 엑셀페달은 되돌아 왔으나 RPM이 올라가는 경우에는 브레이크 페달을 두 발로 강하게 밟고, 변속 레버를 중립(N)으로 이동해 동력이 바퀴에 전달되지 않게 해야 한다. 만일 변속레버가 중립(N)으로 이동이 불가 하면, 시동을 꺼야 한다. 동시에 주차 브레이크를 당겼다 놨다 반복 하면서 차량의 속도를 줄여야 한다. 단, 급하게 많이 당기게 되면 차량이 전복되는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으니 주의 해야 한다.

고안수 자동차정비 기능장(스피트메이트B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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