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이 반여(反與) 정서는 크지만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저조한 젊은 표심을 끌어안으면서, 이들을 투표장으로 유도하기 위한 갖가지 대책마련에 나섰다.
민주당은 23일 20대 부대변인 4명을 선발했다. 조대현 부대변인은 "20대 부대변인은 젊은 유권자들에게 대학 등록금과 청년실업에 대한 당의 해법을 직접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앙당과 지역이 연계해 '젊은 표심'을 자극할 만한 각종 선거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 등 야5당은 시민단체의 '노 보트 노 키스(No Vote, No Kissㆍ투표하지 않은 애인에게는 키스도 해주지 말라)' 캠페인에도 동참하고 있다. 이는 2004년 미국 대선 때 반향을 일으켰던 투표 독려 캠페인 '노 보트 노 섹스(No Vote, No Sex)'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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