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천안함 침몰 사태와 관련한 감사를 당초 예정보다 1주일 정도 연장했다고 20일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조사에 미진한 부분이 있어 이를 보충하기 위해 감사 기간을 28일까지 연장했다"고 말했다. 앞서 감사원은 3일부터 천안함 사태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군의 지휘ㆍ보고 체계의 적정성과 정상 작동 여부, 구조 지연 경위, 구조 전력 배치의 적정성 등을 포함한 각종 의혹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감사원은 28일까지 감사를 마친 뒤 감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이르면 내달 말이나 7월 초순께 감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사는 천안함 사태에 대한 전반적인 감찰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그 결과에 따라 책임자 문책 등이 뒤따를 전망이다.
장재용기자 jy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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