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美日 "北규탄…대북제재 공조" 中 "한국측 발표 분석 작업 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美日 "北규탄…대북제재 공조" 中 "한국측 발표 분석 작업 중"

입력
2010.05.20 12:52
0 0

미국과 일본은 천안함 침몰원인 발표에 즈음해 북한을 강력 규탄하는 한편 대북 제재 등 후속 조치에 있어 한국과 공조할 것임을 거듭 분명히 했다.

미 백악관은 한국측 조사결과 발표 직후 19일(현지시간) 밤 늦게 로버트 기브스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조사결과는 북한이 이번 공격에 책임이 있다는 결론을 너무도 강력히(overwhelmingly) 알려준다"며 "미국은 이 같은 침략 행위를 강력 규탄(condemn)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어 조사결과의 객관성과 과학성에 지지를 표명한 뒤 "국제법및 정전협정 위반인 북한의 도발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이웃 국가들의 협력의지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 한일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향후 대북 조치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일본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는 20일 "한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요구한다면 일본은 앞장서서 강력하게 그 방향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사실을 사실로 인정해야만 하고 외교적으로 중국에 그런 요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과학적 조사에 찬성한다면서도 "한국측 발표에 대해 현재 평가ㆍ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평가를 유보한 뒤 "각국은 냉정하고 절제된 태도로 한반도 정세의 긴장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황유석특파원 aquarius@hk.co.kr

베이징=장학만특파원 local@hk.co.kr

김범수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